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시지프스’ 조승우와 박신혜가 엇갈린 채 각자 부산으로 떠났다.
18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2회가 방송됐다.
강서해(박신혜)의 경고를 듣지 못한 채 수트케이스를 열고 만 한태술(조승우). 그 안에는 알 수 없는 물건들과 형의 카메라, 열쇠, 휴대폰 등이 들어있었다. 휴대폰을 켠 뒤 충전하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박사장이야. 잘 도착했어? 그럼 연락을 하든가 해야지. 어디로 떨어졌어?”라고 질문했다. 한태술이 형 한태산(허준석)인척 대화했지만 박사장(성동일)은 전화를 받는 사람이 한태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한태술의 집에는 침입자도 들어왔다. 한태술은 그림으로 가려져 있던 벽에 쓰여진 ‘형을 찾지 마요. 그럼 당신 죽어’라고 쓰인 메시지를 봤다.
단속국은 강서해를 잡으려 했다. 썬(채종협)의 집에 찾아온 단속국 사람들을 피해 도주했고, 잡힐 뻔했지만 가까스로 쓰레기차 위로 뛰어들어 도망칠 수 있었다.
한태산은 형의 죽음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에 형의 유골을 가져다 유전자 검사를 진행, 유골함에 있던 유골과 자신의 DNA 사이에 형제 관계가 성립되지 않음을 알게 됐다. 수트케이스 안에 있던 열쇠의 정체도 알게 됐다. 형이 처음 차려줬던 자신의 연구실 컨테이너에 있던 금고 열쇠임을 떠올린 것. 하지만 찾아갔을 때는 이미 금고가 사라진 뒤였다.
다시 박사장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금고를 가지고 있던 박사장은 금고 열쇠를 요구했고, 한태술이 한태산과 어떤 관계냐고 묻자 “비즈니스 관계지”라고 답했다. 한태술이 “우리 형 살아있었던 거야?”라고 하자 박사장은 “그렇지”라며 “안 죽었으니까 살아있는 거지”라고 답했다. 더불어 박사장은 단속국이 컨테이너에 찾아온 사실을 알리며 “아주 그놈들 지독한 놈들이야. 그놈들한테 잡히면 살아서는 집에 못 돌아가. 뭔 일인지 알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해. 내가 고객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어. 튀어”라고 말했다. 이에 한태술이 폭탄까지 만들어 터뜨렸지만 결국 잡히고 말았다. 출입국 외국인청 제7과장 황현승(최정우)는 수트케이스의 행방을 물었지만 한태술이 모르쇠로 일관했고, 황현승이 한태술을 돌려보냈다.
강서해는 한태술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집에서 정신을 차린 후 집 금고에 보관 중인 수트케이스가 없어지지 않을 걸 확인한 한태술도 부산 행을 결정했다.
기차역에서 부산행 기차를 타려던 강서해와 한태술. 한태술은 건너편 플랫폼에서 사진 속에서 봤던 강서해의 모습을 봤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진 못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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