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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이 다음 생에는 남편과 살지 않겠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살아vs절대 안 살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숙은 "밥 타령하는 남편하고는 이번 생애까지만 살겠다. 다음 생애는 절대 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밥 얘기하기 너무 유치한데, 저희 남편 왕종근 씨는 제가 밥 하는 기계라고 생각할 거다. 3시간 정도 외출할 일이 있으면 외출 준비보다 '내 밥은 준비했냐'부터 들어야 한다. 제가 어머니를 보러 부산에 자주 내려가는데, 2주 가면 2주분의 식량, 4주 가면 4주분의 밥과 반찬을 냉장고에 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친구들을 만나면 점심 때 나가 저녁 때쯤 올 때가 있지 않나. 그러면 화통에 불 난다"라며 "이렇게 밥을 하니 밥이 정말 지긋지긋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S 1TV 방송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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