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1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NBA(미프로농구)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올스타전 베스트5를 발표했다.
NBA는 당초 코로나19 확산을 감안, 올스타전을 취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NBA는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전세계 팬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예년과 달리 단 하루만 열리고, 날짜와 장소도 바뀌었다. 2월에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올스타전은 오는 3월 8일 미국 조지아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제임스는 팬 50%, 선수 25%, 언론 25%가 반영된 투표를 통해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 1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NBA에 데뷔한 2003-2004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올스타에 선발된 제임스는 올스타전 통산 최다득점(385득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다 출전 1~2위인 카림 압둘-자바(19회), 코비 브라이언트(18회)의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서부 컨퍼런스는 제임스를 비롯해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루카 돈치치(댈러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 컨퍼런스는 케빈 듀란트(브루클린)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브래들리 빌(워싱턴),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로 베스트5가 구성됐다.
한편,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타깃 스코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3쿼터까지 앞선 팀의 득점에 24득점을 더한 득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이긴다. 예를 들어 서부 컨퍼런스팀이 3쿼터를 100-90으로 앞선 채 마쳤다면, 4쿼터는 124득점을 넘어서는 팀이 나올 때까지 시간제한 없이 진행된다. 24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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