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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플레이오프를 신경 쓰면서 했다."
삼성생명이 19일 BNK와의 홈 경기서 승리했다. 5연패 탈출. 김보미가 3점슛을 9개나 터트렸다. 29점에 6리바운드. BNK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평소보다 로테이션 폭을 좁혀 경기력을 올렸다. 다만, 윤예빈과 김한별의 파울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은 옥에 티. 여전히 핵심들의 경기력 기복은 있었다.
임근배 감독은 "삐걱삐걱 거린 건 있어도 배혜윤, 김한별, 윤예빈이 잘 해줬다. 세 명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했고 슛도 좀 터졌다. 연패를 끊으려고 열심히 뛰었다 수고했다. 오늘은 풀로 돌리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신경 쓰면서 했다"라고 했다.
플레이오프까지 가다듬어야 할 부분에 대해 임 감독은 "디펜스 로테이션을 더 준비해야 하고 오펜스를 연습하는 게 있다. 좀 더 정확성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데 아직도 윤예빈, 김한별, 배혜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다"라고 했다.
턴오버가 많았다. 임 감독은 "안 나와야 할 턴오버가 많았다. 패스를 날카롭게 찔러주다가 하는 턴오버는 괜찮은데 자신이 당황해서 하는 턴오버는 나오면 안 된다. 그런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트랩을 당할 때 턴오버가 나왔다. 그걸 즐길 줄 모른다. 트랩은 스트레스지만 좋은 것이다. 4대3이니까. 패스가 나가기만 하면 오픈찬스가 나는데, 그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베테랑들에 대해 임 감독은 "배혜윤과 김한별은 오랫동안 맞춰왔으니까 괜찮다. 두 선수 모두 배테랑이니 호흡은 나쁘지 않다. 김보미는 팀에서 제일 고참인데 턴오버는 많이 했는데 리바운드를 제일 적극적으로 들어갔다. 보미가 살렸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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