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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21일 수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며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학교 폭력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여자 아이돌 ㅅㅅㅈ 학폭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자세한 내용은 잘 작성해서 커뮤니티에 따로 올릴 예정"이라며 "저도 가해자 한 명 빼고 다른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고통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 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속 수진 때문에 불거진 오해라는 말에는 "오해도 아니고 제가 목격자고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늘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라며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 하고 돌려가면서 생각만 해도 욕 나온다"고 분노했다.
더불어 "사실이라면 정말 정말 충격적이다. 수줍고 어리바리한 이미지도 상업 이미지였었던 건가"라는 댓글에 "그래서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라고 밝혔다.
A씨는 "저는 허위 사실도 아니고 고소해도 꿀리는 게 없다" 등의 댓글도 남겼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들에 수진 학폭 의혹과 관련된 게시글들이 공개됐다. A씨의 글뿐 아니라 그동안 게시됐다 삭제된 글 등이 짜깁기돼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면 실망스러울 듯", "아직 확인된 것도 아닌데 너무 몰아가는 거 아님?", "일단 중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진은 최근 학폭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수진에겐 매일 담배 냄새가 났다. 오빠들과 술을 마셔 머리가 어지럽다며 사람 무시하는 눈빛으로 말하는 너의 태도와 행동은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네이트 판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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