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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국 대학야구에서 '한만두'가 터졌다. 자연스럽게 '코리안특급' 박찬호(48)의 이름도 '강제소환'됐다.
플로리다 애틀랜틱대의 케일럽 펜들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대학야구 NCAA 디비전 1 경기에서 한 이닝 만루홈런 두방을 터뜨리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이었다. 펜들턴은 대학야구 데뷔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만루홈런을 작렬해 '한만두'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펜들턴이 한 이닝에 만루홈런 두방을 터뜨렸다. 페르난도 타티스 시니어의 기록을 재현했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어 'MLB.com'은 "타티스는 1999년 4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이닝 만루홈런 두방을 기록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기록"이라면서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만루홈런 2개를 박찬호라는 같은 투수로부터 기록했다는 점이다"라고 원조 '한만두' 대기록을 재조명했다. 펜들턴은 각기 다른 투수에게 터뜨린 홈런이라 타티스의 기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타티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히는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65 113홈런 448타점을 기록했다. '한만두'를 기록했던 1999년에는 타율 .298 34홈런 107타점 21도루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크했다. 박찬호는 1999년 13승 11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주춤했으나 2000년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로 비상했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 투구하는 모습.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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