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학교 폭력 논란…소속사 "허위 사실" [공식]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김동희(22)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22일 김동희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 되고 있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소속사는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 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경대응을 예고하며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으로 뺨을 때리거나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면서 증거사진을 함께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 이하 앤피오엔터테인먼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앤피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온라인상에 유포 되고 있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 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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