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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2021년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2년 연속 활동해 온 카이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의 이름으로 선보이는 ‘KAI x Gucci 캡슐 컬렉션’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구찌가 한국 셀러브리티의 이름을 딴 컬렉션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는 화보에서 테디 베어를 담은 ‘KAI x Gucci 캡슐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카이는 솔로 데뷔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카이는 “팬들에게 익숙할 제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보다 새롭게 전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처음으로 제 목소리만 온전히 듣는 대중들에게 어떻게 하면 낯설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주고, 좋게 들어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는 “솔직히 제가 웃긴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웃기다고 좋아해주시는 게 재미있다”라며 “오프라인 활동이 적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었는데, 예능을 통해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춤을 춘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는 카이는 “이제 춤은 숨쉬듯이 당연한 것이 됐다”며 “숨 쉬는게 지겹다고 안 쉬진 않는다. 나에겐 춤이 그런 의미”라고 말했다.
‘KAI x Gucci 캡슐 컬렉션’ 출시에 대해서는 “이름을 딴 컬렉션이 만들어진 건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카이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구찌가 카이에게 보낸 커피차’ 사진의 뒷이야기도 밝혔다는 후문이다.
에스콰이어 3월호에 실렸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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