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오스카상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패션지 보그 코리아는 22일, 윤여정의 화보를 공개했다. 윤여정은 올 블랙과 올 화이트 룩을 멋지게 소화하며 세련되면서도 자신만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주변에서 '오스카, 오스카' 하니까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에 "그래서 아무도 안 만난다. 나한테 오스카 단어 꺼내는 사람은 다 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영화제에 대해서 그는 "상을 받는 순간은 행복하다"면서도 "노미네이트 되는 사람들 모두 상 받을 만하고 점수를 매겨선 안 된다. 이런 수상 시스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이 외국 스태프들에게 큰 절을 가르쳐서 나한테 해줬다. 정말 울컥하더라"라며 '미나리' 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앞서 20일 보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윤여정은 "이 나이에 화보를 찍는 것은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오는 4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여우조연상 부문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연기상 수상 2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보그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