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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SHINee)가 컴백한다. 2018년 이후 약 3년 만의 새 앨범이다.
샤이니는 22일 오후 정규 7집 '돈트 콜미(Don't Call Me)' 발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되는 신보에는 타이틀곡 '돈트 콜미'를 비롯해 총 아홉 곡이 실렸다.
'돈트 콜미'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라며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샤이니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몰입감을 더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보에서 '청량 콘셉트'를 담당한 노래는 'CØDE(코드)'다. "어느 순간 나를 지배하고 움직이게 만든 낯선 이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암호 해독하는 모습에 비유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샤이니 멤버들이 군 복무를 완수하며 소위 '군백기' 이후 뭉치는 앨범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멤버 온유는 "2년 6개월 만에 뭉쳐서 앨범을 내게 됐는데, 저희가 다 모여서 오랜만에 활동한다 생각하고 준비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따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뭉쳐서 샤이니로 멋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더 많이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즐거웠다"는 소감이었다.
민호는 "태민 군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군백기가 있었다"며 "오랜만에 내는 정규앨범이라 멤버들이 다 전투적이고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앨범뿐만 아니라 콘텐츠들도 열심히 준비했다.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잘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오랜만에 뭉쳐서 하다보니 즐겁더라"는 소회를 밝혔다.
키도 "앨범이나 활동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2년이나 있었다"며 "활동하면서 계획만 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하려고 했다. 생각했던 게 많아서 쏟을 수 있는 앨범이었다. 나중에 앨범을 내더라도 이번 앨범이 많이 생각날 듯하다"고 고백했다.
태민은 지난 앨범들과의 차이점으로 "샤이니가 오랫동안 활동하며 터닝포인트가 있었다"며 그간의 음악적 변화를 설명하며 이번 앨범은 "베이스가 힙합이지만, 그 안에 샤이니의 색깔을 녹였다. 강렬하고 인상적인 퍼포먼스다. 저도 너무 힘들었지만, 하얗게 불태울 수 있는 무대라 설렌다. 팬 여러분과 대중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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