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많은 개수는 아니지만, 나갈 계획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1시즌 원투펀치는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스다. 홍원기 감독은 두 사람을 선발진의 상수로 놓고 3~5선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요키시가 개막전인 4월3일 고척 삼성전, 스미스가 4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다.
홍 감독은 22일 고척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기 전 "3월 5~6일 한화와의 대전 연습경기부터 외국인투수들이 많은 개수는 아니지만, 나가서 던질 것이다"라고 했다. 키움은 내달 2~3일 첫 자체 청백전이 예정됐다. 그러나 일단 외인 원투펀치는 좀 더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외 연습경기에 먼저 내세울 계획이다.
요키시와 스미스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16일 오후에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18일에는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순조롭게 2021시즌을 준비 중이다. 홍 감독은 "다음주에 라이브배팅을 통해 실전 투구를 하고, 한화와의 연습경기부터 계획대로 등판한다"라고 했다.
특히 KBO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요키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홍 감독은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다. 몸을 만드는 루틴도 확실하다. 스미스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고 KBO리그 장, 단점, 문화를 많이 얘기 해주고 있다. 2~3번 불펜 피칭을 했는데, 몸을 잘 만들었다"라고 했다.
[요키시와 스미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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