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연이은 의미심장 글→"수진한테 사과해"vs"응원해" SNS 몸살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서신애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이들과 수진의 팬들이 몰려들어 SNS가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다.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글을 남겼다.

이에 서신애가 (여자)아이들의 수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앞서 수진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고, 서신애도 피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의 해명 외에도 수진이 직접 서신애의 이름을 언급하며 해명했다. 수진은 팬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하며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서신애가 다시 한번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남겼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20)의 노래 '데어포어 아이 엠(Therefore I Am)' 재생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한 것.

이 노래의 "I'm not your friend(난 네 친구가 아니야)", "Get my pretty name out of your mouth(내 예쁜 이름은 네 입에 담지마)", "I don't want press to put your name next to mine(내 이름 옆에 네 이름이 적힌 기사를 원하지 않아)" 등의 가사가 수진의 해명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일부 수진의 팬들, 특히 외국 팬들이 서신애의 SNS를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수진한테 사과해" 등의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뱀 이모티콘 등으로 서신애에게 불쾌한 마음을 표했다.

서신애를 응원하는 댓글도 줄을 잇고 있다. 외국 팬들에게 직접 반박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화이팅", "행복하자", "응원한다" 등의 글을 남기며 서신애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앞서 서신애는 2012년 KBS 2TV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할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서 슬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진의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꿈을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신애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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