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의 불안함에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토트넘은 21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2로 패한 가운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승5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현역 시절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로 활약한 후 BBC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모리슨은 "토트넘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스쿼드를 고려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토트넘이 9위를 차지해도 컵대회를 우승한다면 무리뉴가 다음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EFL컵 결승전을 치른다.
또한 모리슨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할 것 같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토트넘이 올 시즌 탑4에 진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토트넘에게 현실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잃게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휴턴은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지만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며 "토트넘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공격수들이 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활약했던 시어러는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수비에서 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 패배 후 "정말 나쁜 결과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에서 패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팀 내부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