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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악동뮤지션 찬혁, 수현의 너무나 다른 독립 생활이 시작됐다.
22일 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가 첫 방송됐다. 송은이, 악동뮤지션, 재재가 출연하는 '독립만세'는 한 번도 혼자 살아보지 않았던 연예인이 생애 최초로 독립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독립을 하게 된 수현과 찬혁 남매. 이들은 "예능에 서로 나가고 싶다고 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둘 중 한 명만 독립하는 걸로 섭외가 왔는데, 결국 둘 다 출연하게 됐다"며 독립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냈다.
남매를 품에서 떠나보내게 된 부모님은 강한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그럼에도 남매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수현은 "나는 특히 독립에 대한 소망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빠의 경우에는 군대를 다녀온 뒤 통금이 사라졌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12시가 통금이다. 그래서 지금도 별명이 신데렐라다"면서 "통금 해제가 독립 목적의 절반이다. 그리고 나머지 50%는 내 공간에 대한 로망이다"고 말했다.
찬혁도 "내 공간에 대한 로망이 크다. 내 집인 만큼 모든 것에 이찬혁이 담겨있었으면 한다"는 말로 특유의 예술혼을 드러냈다.
실제 독립 준비 과정과 이사날의 분위기도 남매는 상반됐다. 찬혁은 이사 전부터 수차례 새 집을 방문해 치수를 측정하고, 인테리어를 미리 구상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사 당일에도 약간의 오차를 제외하면 완벽하게 '이찬혁'스러운 공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순으로 가구를 주문한 수현은 인테리어 배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부딪혀가며 자신만의 '인스타그램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완성시켰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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