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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담 "남편 최광남이 시도 때도 없이 와서 만지고 시늉"('애로부부')

시간2021-02-23 07:21:47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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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대 부부' 최광남, 이소담이 부부 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최광남은 "내가 아직 20대고 혈기왕성한 나이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진짜 많으면 한 달에 두번 부부 관계를 하다 보니까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진짜 고민도 많고 아내에게 매번 거부당하고 나를 밀어내는 것 같아서 의뢰를 했다. 결혼하기 전에는 많이 했거든. 그때는 일주일에 거의 매일 할 때도 있었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신했을 동안에도 많이 참았다. 첫째 임신 때 10개월 참았고 둘째 임신 때도 10개월 참았고"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소담은 "되게 신기한 게 나는 성욕이 많았던 사람이거든. 그런데 여자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나면은 이상하게 성욕이 많이 없어져"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연애할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결혼하니 '이게 본모습인가?', '원래 이렇게 장난기가 많았나?'싶을 정도로 엄청 나한테 장난을 쳐. 이것도 부부 관계 하기 싫은 이유 중 하나다. 시도 때도 없이 와서 만져.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뒤에서 시늉을 하고"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최광남은 "아니 이게 되게 웃긴 게. 아내가 원래 옷을 잘 안 입어. 그거를 보고 어떻게 가만히 내버려둬? 내가 20대고 젊은데 아내의 벗은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는 게 더 이상하지 않아? 아니 이렇게 젊은 남자를 눈앞에 두고 아내가 유혹을 하는데 어느 누가 아내를 안 건드리고 싶겠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배가 엄청 아픈 거야. 섰다 죽었다 하니까. 근데 그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반복되니까 어쩔 수 없이 화장실로 가는 거야 계속. 나도 참고 참고 혼자 해결을 하려고 하는 편인데 화장실에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자꾸 문 앞에 와서 아이를 안고 '왜 안 나와?', '뭐 하는 거야 화장실에서?'라고 한다. 그렇게 혼자도 못 하게 하고 부부 관계를 해주지도 않고. 그러니까 미쳐버리겠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소담은 "혹시라도 아이가 또 생길까 봐 조심스럽다. 남편이 피임을 안 한다"고 고백했고, 최광남은 아내의 고충을 수렴. "2주에 1번만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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