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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발렌시아의 높은 승률에 주목했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현지시간) '이강인, 실러선, 코레이아가 그라시아 감독의 희망'이라며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 실러선, 코레이아는 발렌시아의 키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스는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21일 이후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지만 올 시즌 4개의 어시스트로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에서 승리를 거둔 6경기 중 5경기가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승9무9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열린 셀타 비고와의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19라운드 오사수나전 이후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셀타 비고전에서 팀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은 후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절묘한 침투패스로 바예호의 선제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의 셀타 비고전 활약에 대해 스페인 현지 언론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뛰어난 패스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플라자데포르티바는 '셀타 비고전에서 경기를 어떻게 리드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했다'고 평가했고 엘데스마르퀘는 '이강인이 팀의 속도를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16경기에 출전해 772분 동안 활약하며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 193분 마다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한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어시스트 당 출전시간이 3번째로 적을 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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