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타석에서 굉장히 침착한 선수다."
KBO리그 외국인선수들도 추신수(신세계)의 KBO리그 입성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2014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를 잠시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서 추신수와 맞대결하지 않았다.
키움 새 외국인투수 조쉬 스미스는 2015~2016년 신시내티 레즈, 2017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019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거로 101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추신수와는 2019년 보스턴 시절에 한 차례 맞대결, 자동고의사구를 내줬다.
요키시는 24일 고척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KBO리그에 추신수와 같이 뛰어나고 유명한 선수가 와서 개인적으로 좋고, 리그에서 함께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일단 아웃카운트를 잡기 까다로운 선수다. 오랜 경험이 있고, 타석에서 굉장히 침착하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요키시는 추신수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맞대결도 어렴풋이 떠올렸다. "2014~2015년이었던 것 같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 번 상대해봤다. 안타 2개를 허용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디셉션이 좋은 까다로운 좌완 에이스와 좌타자 추신수의 맞대결은 올 시즌 키움-신세계전의 백미다.
스미스는 "KBO리그 입장에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유명하고 실력도 뛰어난 선수가 와서 팬도 많이 늘어 날 것 같고 리그도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추신수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이고 메이저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다. 미국에 있을 때 추신수가 소속된 팀과 경기를 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상대해 본적은 없다"라고 했다.
[추신수(위), 요키시와 스미스(아래). 사진 = 신세계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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