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레이크 이후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을 99-96으로 눌렀다. 3연승했다. 25승15패로 2위를 지켰다. KT는 2연패했다. 19승20패로 6위.
국가대표팀 일정 없었던 국가대표팀 휴식기가 끝났다. 현대모비스 전준범, KT 허훈 모두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2쿼터 중반까지 완벽한 KT의 페이스. KT는 허훈이 1쿼터에 8점을 몰아쳤고, 2쿼터 초반에도 3점포와 스틸과 속공 등 연속 5득점을 몰아쳤다. 4분52초전에는 3점포를 가동, 16점 차까지 도망갔다.
현대모비스는 신인 이우석이 1군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후 숀롱과 장재석의 골밑 공략으로 서서히 흐름을 바꿨다. 롱은 2쿼터 종료 1분 전 팔로우 덩크를 터트렸고, 픽&팝을 통해 3점포도 가동했다.
롱이 3쿼터에 현대모비스의 역전을 이끌었다. 덩크슛과 스틸에 이어 3점포 세 방을 터트렸다. 5분8초전 브랜든 브라운의 공을 가로채 이현민의 동점 득점을 지원했다. 계속해서 4분33초전 또 다시 스틸을 했고, 기승호의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양홍석의 스틸과 속공으로 다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도 장재석의 골밑 공략으로 응수했다. 이후 이우석의 돌파, 기승호의 3점포, 버논 맥클린의 골밑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허훈과 클리프 알렉산더를 앞세워 추격했다. 4쿼터 초반 박준영의 3점포, 허훈의 정면 뱅크슛으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이 맥클린의 스크린을 받고 3점포를 만들었다. 김민구는 롱의 스크린을 받고 3점포를 터트렸다. KT도 허훈의 3점 플레이와 양홍석의 속공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롱의 하이&로 게임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현대모비스 김민구의 3점포, KT 알렉산더 덩크슛과 추가자유투가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2분10초전 이현민이 띄워준 공을 롱이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다시 앞서갔다. KT도 1분4초전 김영환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1.8초전. KT 알렉산더가 헷지를 나오다 이현민의 공을 가로챘다. 이현민의 U파울이 나왔다. 알렉산더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41.3초전에는 결정적 공격리바운드에 이어 롱의 파울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2개 중 1개를 넣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26.2초전 롱의 터치 패스를 장재석이 동점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추가자유투도 넣었다. 작전시간 이후 KT는 공격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3.1초전 김민구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롱이 29점, 장재석이 16점을 올렸다. KT는 박준영이 경기종료 직전 동점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장재석.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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