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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 역시 코로나19라는 변수와 맞서야 한다. 스프링캠프부터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화이트삭스 간판스타 호세 아브레유(34)도 감염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브레유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팀을 잠시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화이트삭스에 따르면, 아브레유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아브레유는 증상이 전혀 없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에 대한 실망감이 매우 큰 상태다. 머지않아 팀에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쿠바 출신 내야수 아브레유는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데뷔시즌에 타율 .317 36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아브레유는 메이저리그에서 소화한 7시즌 모두 두 자리 홈런을 터뜨렸다.
아브레유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에 타율 .317 19홈런 60타점으로 활약, 개인 첫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961경기 타율 .294 198홈런 671타점 526득점.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유에 대해 “경기장 안팎에서 화이트삭스를 이끄는 인정한 리더였다. 최근 2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를 차지했다”라고 소개했다.
[호세 아브레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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