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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백인 눈높이 아닌 진짜 한국적 정서"…'미나리', 어떻게 오스카 유력 후보작 됐나 [종합]

시간2021-02-26 12:19:57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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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팀 '미나리'는 가족!"

영화 '미나리' 팀은 26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출자 정이삭 감독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참여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 올해 미국 오스카(아카데미) 유력 후보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작품성을 확고히 입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진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이 담긴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정이삭 감독은 "캘리포니아에서 인사를 드린다"라며 "'미나리'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영화이기도 한데, 이 작품을 만들면서 한국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한국 관객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미나리'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이삭 감독은 "이 영화가 많은 호평을 받는 게 정말 놀랍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나리' 열풍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이민자와 관련된 이야기라서, 그 당시 시대 상황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서가 아닌 우리네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서라고 생각한다. 가족의 갈등, 고충에 공감해 준 거 같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 사랑하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해 주신 것 같고, 이야기를 함에 있어 국적은 상관없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과거 인천 송도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 사무실 밖을 보면 갯벌이 보였다. 조개 캐는 모습을 보면 주로 나이 있는 여성분들이더라. 그러면서 할머니가 더 많이 생각났다. 조모께서는 한국전쟁 때 할아버지를 잃고 과부로 살면서 어머니를 홀로 키우셨다. 생계를 위해 갯벌에 나가 조개를 캐셨다. 할머니가 안 계셨다면 내가 여기 와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항상 할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에게 공을 돌리기도. 정이삭 감독은 "배우들이 너무 훌륭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아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모두 열린 마음을 갖고 배역에 임했다. 각자 배역을 너무너무 잘 소화해 주셨고, 인간애가 묻어나는 연기를 표현해 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할을 맡았다. 그는 "1세대, 2세대 간에는 미묘한 세대 차이가 있다. 저도 아버지와 문화, 언어의 장벽이 존재했기에 추상적으로 아버지를 바라봤었다. 그런데 '미나리'를 통해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람 자체에 대해 알게 됐다. 제이콥의 롤모델로 삼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배역을 소화해 나가면서 '아 내가 내 아버지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다고 틀에 박힌 아저씨의 모습을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제이콥 자체 그대로가 되어 연기하고 싶었다. 이해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자로서도 참여한 그는 "'미나리' 내용 자체가 신선하다고 느꼈다. 미국에서 한국계 배우로서 소수 인종을 다루는 스크립트를 많이 받는데 주로 관객에게 그 인종의 문화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관객들이 백인이기에. 하지만 정이삭 감독님의 '미나리' 같은 경우 정말 가족에 대한 표현, 매우 한국적인 스토리의 영화라고 생각했다. 제가 공감하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고 워낙 훌륭한 시나리오였다. 저희 작품이 미국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작품인 만큼 그 의도가 잘 반영되기 위해 제작자로서 참여했고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티븐 연은 "'미나리'는 감독님의 캐스팅 수확이 돋보였다. 이런 뜨거운 호평은 훌륭한 배우들 덕분이다. 다 같이 이 작품에 헌신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감독님의 시나리오가 훌륭했기 때문에 이를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배우들이 더 최선을 다했다. 같이 출연했던 한예리, 윤여정, 아역 배우들 등 다 같이 합심해서 뭔가 위대한 것을 같이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으로 임했고 가족처럼 행동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에어비앤비로 다 같이 한 집에서 지내게 됐다. 그 집에서 모여 밥을 먹고 시나리오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았다. 덕분에 '미나리' 번역본 대본을 문어체에서 구어체에 가깝게 바꿀 수 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그런 시간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예리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그런지 부담감은 없었다. 다 찍은 후에 뭔가 모니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금 벌어지는 이런 상황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부분이 닮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또 '미나리'를 찍고 저희 부모님 세대에 대한 이해, 이런 마음이 좀 더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전미 비평가위원회에 이어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총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 중에 있는 윤여정은 "사실 지금 상패는 한 개 받았다. 실감을 못하고 있다"라며 "제가 무슨 할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기에 그냥 나라가 넓으니까 상이 많구나 싶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내 그는 "한국 관객분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우리는 그냥 식구처럼 이 영화를 만들었다. 조그만 돈으로. 기대도 안 했는데 큰 관심을 주셔서 처음에는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실망들 하실까 봐 걱정스럽고 떨린다"라고 털어놨다.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판씨네마(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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