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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고등학교 동창에게 사기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에서는 알라딘 램프에 사기당한 의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안영미는 "나도 내 고등학교 때 친구가 몇 십 년 만에 전화해가지고 만나자는 거야. 그래서 만났는데 울면서 자기 혈액암이라고. 그래서 300만 원만 어떻게 안 되겠냐고. 나는 진짜 눈앞에서 애가 그렇게 펑펑 울어버리니까 주게 되더라니까. '얘 나한테 사기 치는 거 아니야?'이런 생각이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고 나서 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내가 병원 같이 가자고 하니까 같이 안 가려고 하는 거야. 그제서야 내가 약간 '어?'이게 된 거지. 그리고 뒤늦게 친구 언니가 '동생 새벽에 응급실 갔다'고 연락을 해왔는데 그것도 그 친구였던 거야. 자작극"이라고 추가했고, 출연진들은 경악했다.
[사진 = 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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