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광주를 꺾고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광주에 1-0으로 이겼다. 수원의 김건희는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수원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광주를 상대로 김건희와 유주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민우 고승범 한석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기제와 김태환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광주는 김주공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송승민 김종우 엄원상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찬동과 김원식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민기 이한도 한희훈 여봉훈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윤보상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석종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30분에는 김건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윤보상에 막혔다. 광주는 전반 36분 김종우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노동건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동안 광주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수원은 후반 5분 김건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고승범의 패스에 이어 김건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14분 유주안 대신 니콜라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니콜라오는 후반 20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두드렸다. 광주는 후반 28분 김주공을 빼고 곽광선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광주를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펼친 수원은 후반 38분 김건희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윤보상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43분 고승범 대신 강현묵을 투입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광주는 수원을 상대로 고전을 펼친 가운데 후반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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