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광주를 상대로 치른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개막전에서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첫 경기였고 홈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개막전에 승리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 것에 있어 출발하는데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 명단을 모두 국내 선수로 구성한 것에 대해 "우리팀 뿐만 아니라 외국인선수들의 컨디션 문제가 있다. 늦게 합류한 이유도 있고 아직은 발을 맞추기에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 선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잘하면서 귀중한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광주전에서 교체 투입한 니콜라오에 대해선 "드리블 능력과 공간으로 침투하는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 니콜라오는 아시아무대도 그렇고 K리그가 처음이다. 늦게 팀에 합류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후반전에 교체했다.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박건하 감독은 "최근 개막전에 승리하지 못한 부분을 씻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 그 동안 경기를 직접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 홈에서는 패하지 않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고 준비를 많이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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