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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후 심경을 전했다.
박시은은 진태현 부부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했지만 지난 1월 계류유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방송 후 박시은은 자신의 개인 SNS에 "홈커밍데이. 허니하니부부.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많은 분들이 전해주시는 위로가 무지 무지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길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 역시 개인 SNS에 "팬과 지인 여러분 언젠간 조카 안겨드릴게요. 감사해요 응원해주셔서 우리 부부 모든 과정 함께해준 '동상이몽'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그는 "1.6일 아내의 생일날 썼던 구구절절. 그대로 포스팅 할게요"라며 "2020년
12월은 우리에게 기적이었다. 자연스럽게 11월 작은 생명이 찾아와 우리에게 사랑과 기쁨 특히 희망을 주고 12월 말일 우리에게서 떠났다는 소식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아가 출산 등 이런 단어는 나에겐 생소한 단어였다. 한달 동안 초조함과 기다림 그리고 기쁨 이별의 아픔 이런게 진짜 삶의 살아 있음 기쁨이었다"며 "우리 부부와 첫째딸. 우리 가족에겐 행복과 사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만나지 못한 우리 애플아 고마워 덕분에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며 "그동안 제일 고생한 내 아내야 시은아 고마워 덕분에 많은 감정 느껴 어른이 되어가네. 언제나 함께가자. 절대 혼자 걷게 하지 않을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20년 마지막날 이별소식을 들었고 2021년 1월 아내의 생일 전 날 이별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인사가 되었다"며 "우리뿐 아니라 현재 사랑하고 있는 모든 부부가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난다시힘을내우리첫째시험잘보게실어날라야겠다 #아빠의무게"라고 했다.
[사진 = 박시은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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