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만의 색깔 보여줄 '불놀이야'…"성장티즈 증명할 것"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컴백했다.

에이티즈는 2일 오후 4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티즈는 "올해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며 "저희와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으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세상 곳곳 사그라들고 있던 불씨를 타오르게 하는 에이티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불놀이야(I'm The One)'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신곡 '불놀이야'는 절제된 트랩 비트 속 EDM의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에이티즈만의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에이티즈는 "지난 앨범이 현실에 부딪혀 식어버린 가슴을 안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세상 곳곳에 불씨들을 타오르게 하는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저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며 "수록된 전곡이 다 너무 좋지만 특히 '불놀이야'가 진정한 불꽃을 피운다는 메시지와 의지, 열정 등 모든 의미를 잘 담고 있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와 관련해선 멤버 홍중이 어깨 풀기 춤을 소개하며 "스트레칭 할 때 '불놀이야'를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멤버 산은 가드 춤을 시범 보이면서 "양손으로 가드를 올리고 어깨를 돌리면 무겁게 분위기를 잡으면서 섹시한 느낌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사 중 'Oh na na 뚜루따떼 뚜루따떼'라는 부분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인물인 주단태를 부르는 것 같다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 해당 파트를 소화하는 멤버 윤호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애청자인데 에이티니(팬덤)가 그 파트를 듣고 '주단태 주단태'로 들린다더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이티즈는 새 앨범 선주문량이 35만 장으로, 지난 앨범 선주문량 대비 10만 장이나 증가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그만큼 저희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거니까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드리겠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성과와 상관 없이 웰메이드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에이티즈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 분들께서 저희에게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시는데 저희는 성장티즈라는 말이 좋더라. 원동력이 되는 수식어라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번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인 케이블채널 엠넷 '킹덤' 출연도 앞둔 에이티즈는 MC인 동방신기를 언급하며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선배님들과 한 모니터 안에 담기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했다.

"얼마 전엔 첫 대면식 무대를 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선배님들이 멋있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셨다"며 "저희가 더 긴장하는 것도 있지만 이번 '킹덤'을 통해 저희의 색깔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경연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을 하는 건 당연하고 그 과정에서부터 많이 배우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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