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154km.
키움 히어로즈가 두 번째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2시부터 6이닝으로 진행했다. 버건디가 화이트를 3-0으로 눌렀다. 버건디 선발투수 최원태, 화이트 선발투수 안우진은 모두 2이닝 무실점했다.
안우진과 최원태는 나란히 27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안우진은 포심패스트볼 최고 154km를 기록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두루 점검했다. 최원태는 주무기 투심 최고 145km를 찍었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었다.
버건디 세 번째 투수로 '9억팔' 신인 장재영이 등판했다. 2사 후 서건창과 박병호에게 잇따라 폭투와 볼넷을 기록하는 등 제구가 흔들리는 약점을 노출했다. 이 과정에서 중지 손톱으로 엄지를 누르다 살이 조금 벗겨져 피가 났다. 18개의 공을 던졌고, 포심패스트볼 최고 154km까지 나왔다. 기대대로 구위는 좋았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도 던졌다.
버건디는 4회초 선두타자 김시앙과 이용규의 우전안타, 김혜성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정후의 2루수 병살타로 먼저 1점을 냈다. 6회초에는 1사 1,2루서 김혜성이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정후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안우진(위), 장재영(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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