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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 현지 언론이 백승호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독일 키커는 3일(한국시간) 백승호의 이적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주목했다. 다름슈타트 소속의 백승호는 지난달 전북 이적이 유력했지만 이적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수원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면서 수원 구단의 지원을 받았다. 백승호는 유럽에서 국내로 복귀할 경우 수원에 입단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전북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독일 키커는 백승호에 대해 '배신자'라고 표현하면서 '12일전 백승호는 전북과 계약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직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까다로운 상황이다. 전북과의 계약이 어려워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키커는 지난 28일 수원과 광주의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수원팬들이 들어올린 '은혜를 아는 개가 배은망덕한 승호보다 낫다'는 걸개를 주목하며 보도하며 '백승호의 이적을 위해선 3월 31일까지 당사자들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다름슈타트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지난 28일 백승호 문제에 대해 "백승호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면서도 "순리대로 풀어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승호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구단의 상황과 계획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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