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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이 필라테스S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Sunny & Shiny Day Out'을 주제로 봄날을 즐기는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담은 화보다. 스트리트 컬쳐 중심인 홍대의 라이즈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촬영에선 아티스트룸, 라운지, 스튜디오, 바 등의 공간을 활용, 깜찍한 개구쟁이 같은 얼굴부터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연출했다.
이제 7년 차 아이돌이 된 예린은 “해가 바뀔 때마다 나에 대해 알아가고 공부하는 시간을 조금씩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옛날보단 지금의 내 모습이 오히려 ‘진짜’ 나 같다. 밝고 명랑한 모습뿐 아니라 다른 면들도 숨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인 시절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으로는 다른 무엇보다도 ‘팬’을 가장 먼저 꼽아 지극한 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데뷔 때보다 팬분이 훨씬 더 많아졌다. 지금은 본의 아니게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방송으로만 팬분들을 접할 수 있는데, 예전엔 오프라인으로 자주 만나며 진심 어린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1년 전부터 무대에 거의 오를 수 없게 되면서 팬분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하니 허전한 마음이 너무도 크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버디들이 진짜 보고 싶다”고 몇 번이나 강조해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지 오래인 요즘, 예린은 자유로운 일상을 되찾게 되면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다 아쉽게도 작년엔 못 갔다”며 “올해도 못 갈 것 같긴 하지만 항상 휴가를 받으면 부모님과 함께 동물원에 가서 힐링 타임을 갖곤 했다. 숨어 있던 동심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아이처럼 좋아하기도 했다.
건강을 지키는 자신만의 방법으론 ‘플라잉 요가’를 꼽았는데, “(플라잉 요가를)한 지 2년 정도 됐다. 요가 스튜디오에 한동안 자주 못 가다 최근 들어선 일주일에 2~3번은 꼭 간다”며 “체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라 어느 수준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 요즘은 ‘내 몸에 코어 근육이 생기고 있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루틴하게 지키는 자신만의 건강 습관으론 건강보조식품을 잘 챙겨 먹는다”며 “비타민이 부족하면 살이 안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렇다”며 큰 소리로 웃기도 했다. 올해 계획으론 “얼마 전부터 개인적으로 뭔가를 배우고 싶은 욕구가 많아졌다”며 “승마나 테니스, 골프 등 올해 분위기가 좀 나아지면 최대한 이것저것 다양한 걸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팬분들을 직접 만나는 그날까지 랜선으로 하는 소통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 필라테스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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