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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디어엠' 하차와 촬영분 전량 폐기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4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학폭 의혹 배우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를 청원합니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의 작성자는 "아직까지도 박혜수 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폭로가 쏟아지는 가운데 '디어엠' 드라마의 방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본인 신분을 밝힌 10명의 피해자들과 그 외의 동창생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공영방송에서 이런 의혹들을 뿌리치고 드라마를 방영하실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디어엠' 방영 연기를 바라며 박혜수 배우의 혐의 결과시 박혜수 배우 촬영분 '디어엠' 전량 폐기와 하차 대체 배우를 내세운 재촬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글은 4일 오후 9시 기준 동의 수 1,913을 넘어섰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혜수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박혜수의 소속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다. 하지만 '디어엠'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게 됐고, 이에 프로그램 측은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편성을 연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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