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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SBS '맛남의 광장'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이나은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주 각종 논란에 휩싸인 탓에 대부분 분량이 편집됐다. 이나은이 음식을 먹는 장면 정도만이 전파를 탔다.
SBS '맛남의 광장' 측은 방송 전 "내용 전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맛남의 광장'은 이나은을 통편집 하며 흔적 지우기에 나서진 않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만큼 부분 편집을 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고 공황장애 등의 증상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적 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나은이 과거 지인에게 쓴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나은은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는 글을 남겼고, 아직 진위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이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에 DSP 측은 고영욱을 언급한 과거 발언뿐만 아니라 함께 거론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나은의 활동에 제약이 걸린 상태. 업계에 따르면 이나은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동서식품, 삼진제약, 제이에스티나 등의 광고가 중단됐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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