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오랜만에 공격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97-75로 완파했다. 3연패서 벗어났다. 14승29패로 여전히 최하위. 선두 KCC는 2연승을 마감했다. 29승14패.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최하위가 선두를 적지에서 대파했다. 이날 LG는 3점슛 21개를 터트렸다. 구단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이며, 올 시즌 KBL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31개를 던져 21개 적중. 68%.
이관희가 무려 7개를 책임졌다. 23점을 올렸다. 정해원(4개), 이광진(3개), 강병현(3개), 한상혁(2개), 정성우(1개), 김준형(1개)이 고루 3점포를 가동했다. 캐디 라렌과 리온 윌리엄스는 단 15점만 합작했다. 그만큼 국내선수들의 화력이 대단했다. 2쿼터에만 32점을 폭발했다.
KCC는 송교창이 22점을 올렸으나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가 단 14점만 합작하는데 그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LG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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