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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맨유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맨시티에 2-0으로 이겼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2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멈추게 됐다. 또한 21연승을 기록 중이던 맨시티는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선두 맨시티는 20승5무3패(승점 65점)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2위 맨유는 맨시티전 승리로 15승9무4패(승점 54점)를 기록해 맨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11점차로 줄였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마시알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제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크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맨시티는 제주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스털링과 마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권도간, 로드리고, 데 브라이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진첸코, 디아스, 스톤스, 칸셀루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델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2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마시알이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5분 루크 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루크 쇼는 래시포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2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행진을 저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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