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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한 달 수입부터 아내 류이서와의 신혼생활까지 언급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이후 전진과 함께 출연 중인 KBS 2TV '수미산장'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진은 "'무한도전' 할 때는 너무 어릴 때였고, 바쁠 때였다. 개인적으로 형들과 친해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형들이 프로그램을 오래 하지 않았나. 그 사이에 융화가 되기에 제가 미흡한 것도 있었다. 이번엔 조금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어른이 된 거 같고 편안해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류이서와 결혼한 전진은 "결혼한 지 6개월 됐다. 저희는 2년 반 넘게 연애를 하고, 제가 아내에게 합격이 됐다. 너무 행복하고 더 행복하다.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결혼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아내인 류이서 TV에 나오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않냐"고 묻자 전진은 "부담스러워한다. 그나마 저희가 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작진분들과 가까워지니까 조금 편안해졌지만,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전진은 코너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주일에 편하게 고기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돈 나가는 곳이 별로 없다. 옷도 안 사고, 예전에는 소주 한잔 마시는 거 빼고 쓰는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돈 관리는 각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전진에게 "신화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전진은 "당연하다. 회의도 하고, 앨범을 내기 전에 만나서 미리 이야기하고 곡도 받는다. 빨리 그런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저도 기다리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전진과 류이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박명수는 "연기를 이어갈 생각 없냐"고 묻자 "저희는 (그런 생각이) 평생 없다. 방송국에서 제안이 와서 한 건데, 200명이 넘는 앞에서 그걸 어떻게 하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집안일을 하는 편이냐"는 청취자의 물음에는 "저는 정리하는 건 미흡하기 때문에 그런 건 와이프가 해주고, 저는 요리를 한다. 밥 같은 거는 제가 한다"고 답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서서히. '빨리 갖자' 이런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전진은 "앞으로 더욱 웃으면서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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