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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또 1회를 끝내지 못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서도 첫 번째 등판과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내용은 조금 나아졌지만,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샬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2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대 후반에서 몇 차례 90마일을 넘어갔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섞었다. 재등판한 2~3회에는 위기를 넘기며 작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회 무사 만루서 적시타를 맞는 등 난조는 여전했다. 마이애미 타자들은 김광현의 패스트볼에 어렵지 않게 대응했다.
두 경기 연속 1회 난조와 강판, 2회 재등판 했다. MLB.com 재커리 실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광현은 지금까지 첫 두 번의 스프링캠프서 1회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2회에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3일 메츠전과 이날 마이애미전 1회 합산 기록까지 적었다. 7피안타에 2탈삼진 2볼넷 아웃카운트 3개에 5실점. 초반 난조를 극복하는 게 숙제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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