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MW 그룹은 9일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남녀 혼성 대회 ‘스칸디나비안 믹스’를 공식 후원하며 세계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BMW 그룹은 "오는 6월, 스웨덴 발다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는 ‘스칸디나비안 믹스’를 공식 후원한다. 스칸디나비안 믹스는 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유러피언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각 78명씩 총 156명의 여성 및 남성 프로골퍼가 단 하나의 상금과 트로피를 두고 동일한 코스에서 경쟁하게 된다. 순위 역시 남녀 구분 없이 집계되지만, 세계골프랭킹 포인트는 각 투어에 모두 제공된다. 이 대회는 본래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변경, 그 첫 대회가 올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스웨덴 출신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아니카 소렌스탐과 헨릭 스텐손이 주최자로 나선다. 이어 BMW는 7월에 열리는 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BMW 그룹은 "마지막으로 10월에는 한국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 코리아가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리 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취소됐으며, 올해에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이 세계랭킹 10위권 내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여자 골프 강국인 만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 세계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BMW 그룹은 "현재 LPGA 투어 뿐 아니라 유러피언투어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과 BMW 인터내셔널 오픈,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대륙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한 골프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BMW 레이디스 초대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 사진 = BMW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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