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에 대한 SK의 희망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승률 5할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8-81로 패했다.
1쿼터만 접전이었을 뿐, SK는 2쿼터 이후 줄곧 끌려 다녔다. 속공은 위력을 발휘했지만, 번번이 실책을 범해 스스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SK는 3쿼터에 자밀 워니, 닉 미네라스마저 동반 무득점에 그쳐 끝내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넘겨줬다.
SK는 최성원(18득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이 분전했고, 김선형(7득점 4어시스트)은 KBL 역대 29호 통산 5,500득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종료 후 “참 쉽지 않다. 스타트는 괜찮았는데, 최근 들어 격차가 5~6점 벌어지면 공수에 걸쳐 위축된 모습이 나왔다. 그런 부분에서 흔들렸다. 3~4쿼터는 공수에 걸쳐 완패였다. 벌어지면 따라갈 수 있는 힘까지 잃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리바운드, 실책은 비슷했는데 2점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최성원이 많은 3점슛을 넣었지만, 페인트존 득점의 확률이 떨어졌다. 이런 분위기로 가지 않도록 빨리 분위기를 정비해서 마무리를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8위 SK는 3연패에 빠져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또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SK의 시즌 전적은 17승 27패다. 5할 승률을 위해선 남은 10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5할 승률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경은 감독은 “계속 다그쳐서 분위기를 끌고 가야 할 것 같다. 연습 분위기부터 정비하겠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흐트러지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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