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
KB가 9일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2차전서 연장 끝 1점차로 분패했다. 박지수의 3~4쿼터 맹활약, 허예은의 깜짝 활약, 4쿼터 종료 직후 강아정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끝내 무너졌다. KB는 이날 턴오버를 무려 22개나 범했다. 심성영 혼자 무려 8개.
안덕수 감독은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 4쿼터에는 소극적인 모습도 많았다.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상대 슛 모션에서 주춤했다. 중요할 때 턴오버가 많았다"라고 했다.
허예은이 분전했다. 안 감독은 "3쿼터에 들어가서 좋은 역할을 많이 했다. 처음에 허벅지를 맞아서 계속 바꿔줬다.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줬다. 다만, (심)성영이 쪽에서 너무 많은 슛 미스, 실책이 있었다. 이런 걸 수정해서 3차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안 감독은 "3차전에는 정신력이 가장 필요하다. 정신력 안에서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소통이 필요하다. 박지수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상대도 마찬가지다. 휴식을 잘 취해서 모레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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