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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에게 했던 짓궂은 장난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전혜빈은 "남프랑스에서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친구들한테 톡이 막 오길래 봤더니 그날이 만우절인 거야. 나는 장난기가 많아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남편한테 '프러포즈까지 받았으니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 사실은 내가... 딸이 하나 있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만은 "남편의 반응은?"이라고 물었고, 전혜빈은 "처음에는 남편이 너무 놀라 얼음이 됐는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네 딸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우리가 나중에 결혼해서 입양했다고 하고 키우자'는 거야. 프러포즈 받은 거 이상으로 감동을 받아가지고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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