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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의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MC 김상중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는척 어벤저스'에 합류해 지주연, 김정현, 윤태양, 허희, 김갑수, 라임양 등의 인문학 전문가들과 흥미진진한 지식 배틀을 벌인다.
'프리한 책방 언니'라는 타이틀을 달고 첫 녹화에 나선 김소영은 '경로 이탈'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때로는 삶에 또 다른 기회를 주는 일"이라며 경험담을 꺼내놓는다. 그는 "언론계에 수십 년 동안 종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나운서가 되었는데, 퇴사 후 주위 모두가 말리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3년 차인 지금은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책방 운영 덕분에 지금까지 몰랐던 나의 성격이 드러나는 느낌"이라는 김소영은 '경로 이탈'을 고민 중인 방송인 후배들을 위해서 쿨한 조언도 건네 '아는척 어벤저스'의 공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깜짝 고백한다. '나만의 공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나누던 중 김소영은 "원래 집 안 서재가 남편의 공간이었는데, 아이가 태어난 뒤 고맙게도 아이가 아빠만 찾는다. 그래서 서재가 내 차지가 됐다"며 '육아 열일' 중인 오상진의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김소영이 아나운서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과 솔직한 토크로, 첫 회 녹화부터 분위기를 시원시원하게 리드했다"며, "책방 사장과 아이 엄마, 방송인이라는 'N잡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격공'을 이끌어 낼 김소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 원장을 필두로 한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아는척쌀롱'에 모인 회원들이 ‘커피 무료 나눔권’을 걸고 지식 대결을 벌이는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젊은 피'로 구성된 '아는척 어벤저스'의 차진 토크뿐만 아니라, 각 주제에 맞춰 인문 기행기를 다녀온 회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지식 및 '힐링'에 관한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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