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라이어' 조찬형 "'전참시' 테이 매니저, 출연 후 일 없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찬형이 친구 테이와 함께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에서는 테이, 조찬형이 함께 간담회에 임했다.

이날 테이는 "친구 조찬형이 '전참시'에 함께 나왔었다"며 "매니지먼트 일을 해줬었는데 같이 배우로 무대에 오르니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조찬형은 "테이 씨와 쌍방 매니저로 '전참시' 촬영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저만 매니저로 알고 있다"며 "원래 그 전엔 근근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전참시' 나오고나서 진짜로 매니저인 줄 알고 일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참시' 이후로 계속 일이 없어서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며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긴 머리를 선보일 수 있어서 고맙고, 테이 씨한테도 대단히 고맙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조찬형은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 진짜 친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공연으로,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펼치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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