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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장도연이 케이블채널 엠넷 'TMI 뉴스'를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TMI 뉴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TMI'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과한 정보)'의 준말로 'TMI 뉴스'는 아이돌 정보 과부하 차트쇼를 표방한다. 지난 2019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궁금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전해왔다.
새 단장을 마치고 시즌2로 돌아온 'TMI 뉴스'의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인턴 기자들과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간다.
이날 전현무는 'TMI 뉴스'를 두고 "엠넷 효자 프로그램, 가성비 1등 프로그램"이라고 자랑하면서 "엠넷의 '전원일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도연은 "'전원일기' 받고 엠넷의 '세상에 이런일이'로 만들겠다"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기존 연예 정보 프로그램과의 비교에 "게스트 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꾸려간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특히 게스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현재 1위인 분들을 많이 섭외하려고 한다. 즐겁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차트로 많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 게스트로는 에이티즈 홍중, 산과 함께 브레이브걸스가 참석했다.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 사단의 4인조 걸그룹인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롤린(Rollin')'이 4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인생역전 아이돌 차트에 들고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고, 최근 달라진 상황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믿기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음원차트 1위시 삭발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민영은 "차트에 진입하고 나서부터 수백 통의 DM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4년 전인데 한번만 살려주시면 안 되겠냐"고 읍소해 웃음을 유발했다.
민영은 "차트 1위도 꿈만 같은데 이번 주부터 음악방송도 나가게 됐다"고 알린 뒤 "'롤린'으로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할 경우 비대면 콘서트를 하겠다"는 새로운 공약도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 'TMI 뉴스'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전현무는 "아이돌들이 제일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 저희 프로그램이라더라"고 강조하며 "아이돌과 팬들의 가교 역할을 저희가 하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차트 알 찬 건 물론이고, 팬분들이 아이돌분들과 저희가 편하게 대화하는 것처럼 해나가는 게 보기 좋다고 말씀해주시더라. 그 기대에 부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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