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시내티가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악재를 맞았다. 베테랑 조이 보토(38)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리를 비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 1루수 보토가 금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보토는 신시내티가 실명을 공개하는 데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보토는 부상자명단에 등재돼 최소 열흘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보토는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다.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보토는 지난 시즌까지 줄곧 신시내티에서 뛰며 2010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비롯해 출루율 1위 7회, 올스타 6회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771경기 타율 .304 1,908안타 295홈런 966타점 1,041득점 출루율 .419.
보토는 시범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며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보토의 공백을 2루수인 마이크 무스타커스로 메우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MLB.com은 이에 대해 “무스타커스가 통산 1,175경기 가운데 1루수로 나선 것은 14경기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조이 보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