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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통제 안 되는 감정 기복으로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1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의 '맘 편한 카페' 7회에서는 임신 초기 호르몬의 노예가 된 배윤정의 일상을 따라간다. 하루종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거리며 상극의 인격을 보여주는데, 이를 지켜보던 '맘카페' 멤버들도 공포에 휩싸인다.
배윤정은 "별 것 아닌데 섭섭하고 화를 낸다. 내 모습을 보면 내가 싫을 정도"라며 "24시간 호르몬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실제로 배윤정은 남편을 향해 쉴새 없이 '버럭'한다. 사소한 이유로 급 짜증을 냈다가, 뜬금 없이 웃음을 터뜨린다.
배윤정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최희는 "연습생들한테 저렇게 하시는 것 많이 봤는데..."라고 비유하고, 이유리는 "메소드 연기는 정말 연기대상 수준"이라고 말한다. 배윤정의 분노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동국, 홍현희 등 MC들이 벌벌 떤다. 출산 경험이 있는 장윤정, 송경아, 최희는 격하게 공감하기도 한다.
'맘 편한 카페'를 통해 '스윗남'으로 떠오른 남편은 어쩔줄 몰라 쩔쩔맨다. 일어나자마자 발 마사지는 기본으로 프로 수발러를 자처한다. 온갖 애교에 생애 첫 요리까지 선보이며 배윤정의 마음을 달랜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이따금 눈치 없는 남편의 행동에 배윤정의 분노 지수는 극에 달한다.
한편 배윤정 남편의 괄약근 실수가 큰 웃음을 선사하는데, 결혼 후 첫 생리현상 공유에 배윤정은 놀라워한다. 장윤정, 이동국, 홍현희 등도 생리현상 관련 일화를 늘어놓으며 웃음꽃을 피운다.
'맘 편한 카페' 7회는 11일 오후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본 방송되며, 이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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