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추신수(SSG 랜더스)가 마침내 사직구장에 등장했다.
추신수는 11일 정오에 창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쳤다. 이후 곧바로 SSG 선수단이 있는 부산 사직구장으로 이동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추신수는 사직구장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했고, 곧바로 사직구장으로 들어섰다.
추신수는 26억원에 SSG와 계약했다. 단숨에 KBO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계약 직후부터 한국 입국, 2주 자가격리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단에 합류, 다시 한번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추신수는 검정색 대형차량에서 내렸다. 사복 차림으로 나타났고, SSG가 미리 마련한 루트를 통해 사직구장으로 들어갔다. 팬들과 취재진에게 손인사와 함께 여유 있는 미소를 보였다. 선수단과도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인사했다.
김원형 감독은 "설레는데요?"라고 했다. 추신수의 KBO리그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빠르면 16~17일 대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비공식 실전 데뷔를 할 가능성이 크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20일 NC 다이노스와의 창원 원정이다.
[추신수.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