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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일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이 4월 활동을 종료하는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영입설이 흘러나왔다.
11일 한경닷컴은 미야와키 사쿠라가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빅히트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야와키 사쿠라가 항후 빅히트에서 선보이는 걸그룹에 합류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보도와 관련해 빅히트는 마이데일리에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산을 앞두고 본격 영입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가운데, 일각에선 일부 멤버가 유닛 그룹으로 뭉쳐 활동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엠넷은 전날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투표 조작 파문과 코로나19 시국 속에 원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하면서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기대감도 나왔으나 결국 논의 끝에 결정에 이른 것이다.
엠넷은 "함께 만들어온 환상적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는 응원의 말을 남겼다.
아이즈원은 3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를 열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한편 이날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사건 재판이 1년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사기와 업무방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엠넷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유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2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선고 공판에서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12명의 실명을 전부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48'에선 두 명의 피해 연습생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룹 활동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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