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는 2연패서 벗어났다. 그러나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2-85로 눌렀다. 2연패를 끊었다. 24승20패로 4위를 지켰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19승25패로 7위.
KGC 새 외국선수 자레드 설린저가 데뷔전을 가졌다. NBA 보스턴 셀틱스에서 주축 멤버였고, 최근에는 부상 이슈가 있었던 4.5번 스타일의 빅맨.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0분42초 동안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한 고졸신인 포워드 차민석을 데뷔시켰다. 부상으로 줄곧 재활하다 D리그서 감각을 끌어올려왔다. 1~2쿼터에는 삼성이 좋았다. 최근 살짝 침체됐던 아이제아 힉스가 13점을 만들어냈다. 김시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현수와 이동엽도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했다.
KGC가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이재도, 전성현, 문성곤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까지 3점포를 작렬했다. 삼성의 외곽수비 약점이 부각됐다. 특히 KGC는 이재도가 삼성 가드진을 잘 무너뜨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근소한 흐름으로 4쿼터에 돌입했다.
설린저가 4쿼터 초반 KGC의 흐름을 이끌었다.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문성곤의 정면 3점포가 나왔다. 삼성은 김동욱과 힉스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는 흐름. 결국 KGC는 경기종료 5분11초전 전성현이 이재도의 패스를 3점슛으로 마무리했고, 설린저는 4분42초전 양희종의 도움으로 중요한 3점 플레이를 해냈다. 4분20초전 윌리엄스의 속공으로 14점차까지 도망갔다.
이후 삼성은 김현수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했다. 김진영은 2분40초전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김진영은 그 다음 공격서 턴오버를 범했다. KGC는 이재도가 1분30초전 돌파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재도는 18점 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이재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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