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소유진, 신혼여행서 백종원 때문에 끝내 눈물"('맛남의 광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정은이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절친인 배우 소유진의 신혼여행 비화를 공개했다.

김정은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은 백종원에게 "신혼여행 터키로 간 거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아냐? 유진이가 나를 붙잡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출연진에게 "여자들은 신혼여행을 가면 둘만 있고 싶잖아. 근데 오빠는 터키 뒷골목 음식들을 다 맛보고 싶은 거야. 그러니까 신혼여행 내내 뒷골목만 다니면서 가이드랑 같이! 터키 골목 식당 음식을 먹은 거야. 그래서 유진이가 마지막 날 하루 정도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겠지 기대했는데 마지막 날까지 계속 골목 식당만 다닌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아니야. 가긴 갔어 레스토랑을"이라고 반박했고, 김정은은 "가이드와 함께"라고 추가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마지막 날 우는 거야..."라고 실토했고, 김정은은 "울었다고 하더라고"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이어 "이건 아니라고 우는 거야. 우아한데 좀 한 번 가보고 싶다는 거야. 아 진작 얘기하지~!"라고 추가했다.

그러면서 "그래가지고 가이드가 터키 사람이거든. 터키 사람한테 레스토랑을 물어봤다. 그런데 가이드 부인이 한국 사람이래! 그래서 난 또 그 부인한테 미안해서 부인이랑 해서 넷이 같이 갔다"고 털어놨고, 출연진은 일동 탄식을 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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