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대한스키협회 이사선임…'서울대 스키부 출신'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오정연, 배우 박재민이 각각 대한스키협회 홍보마케팅위원장, 스노보드 심판위원장으로 임명됐다.

11일 대한스키협회는 오정연을 제23대 대한스키협회 홍보마케팅위원장, 박재민은 스노보드 국제심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학창 시절 배우 김태희, 이하늬 등과 함께 서울대 스키부에서 활동하는 등 스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연은 협회 이사직을 겸임한다.

또 박재민은 다년간 서울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며 국제심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TV 중계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오정연은 "우리나라 스키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고 스키를 통한 동계올림픽 유무형의 유산을 잘 활동하는 것에도 관심을 갖고 스키 문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고민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은 "동계 시즌 초반 코로나로 스키장이 폐쇄되고 대회 개최가 불투명 했지만 선수, 경기 임원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 동계 시즌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고 새로운 집행부에 오정연 이사와 박재민 위원장이 새롭게 가세하여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오정연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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