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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3)이 수익을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1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근래 남 먹고사는 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라며 "그런데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들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을 해야하다니 좀 슬프네요. 지난 28일간 유튜브 채널 수익표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조회수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대도서관이 공개한 수익표에 따르면 조회수는 812.2만이며, 추정 수익은 약 3만1687달러(한화 약 3583만 원)에 이른다. 약 한 달 만에 3천만 원이 넘는 추정 수익인 것이다.
대도서관은 "조회수로 돈을 주는 거였으면 그냥 야한 거 올리면 장땡이겠네요. 제 수익을 보고 다른 사람도 같겠거니 생각하셔도 안됩니다. 같은 조회수로도 다른 수익이 납니다. 누가 영상을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냐에 따라 유튜브 채널마다 수익률이 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부 광고 수익은 유튜브 본 채널 수익보다 몇 배나 훨씬 큽니다. 확실한 건 제가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개월 전인 2020년도 당연히 제가 1위였고 2위와는 큰 격차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도서관은 "구독자수가 하락 중인 건 저처럼 10년차가 다 되어 가는 오래된 유튜브는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유튜브 자체에서 지금은 안 보는 오래된 구독자를 자동 삭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가 가장 폭발적으로 구독자가 늘 시기라서 현재 구독자 증가 수치가 그때 수치를 못 따라가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저는 나름 유튜브 생태계를 위해서 여러 일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제가 그런 역할을 해야하지 않나하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개인적으로 책임감이 생겨 제 개인적인 욕심보단 1인 미디어 업계 자체가 발전할 수 있게 나름의 고민과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하네요. 실수와 잘못도 많았지만 늘 사과드리고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 될 일을 찾아다녔습니다"라면서 대도서관은 "그러다보니 너무 바빠져서 안면마비에 기흉에 디스크에 별에 별 일을 다 겪었고 제 자신의 컨텐츠는 정작 못 챙긴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까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수가 높냐 낮냐로만 따지시니 좀 기운이 빠지네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컨텐츠 걱정 해주시는 분들은 감사합니다"라며 대도서관은 "그건 편집팀과 다시 논의하여 채널의 체질 개선 작업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조회수만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이제는 남들이 신경 쓰는 조회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올해는 조회수 빵빵 뽑게 컨텐츠에 힘 쏟겠습니다. 그동안 괜한 생각에 너무 여기저기 신경 썼던거 같네요. 이제 저 자신과 대도서관 시청자, 구독자만 생각하는 대도서관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자신의 콘텐츠 조회수 하락과 관련해 최근 방송에서도 해명한 바 있다.
▲ 이하 대도서관 입장 전문.
대도서관입니다. 요근래 남 먹고사는 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그런데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들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을 해야하다니 좀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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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간 유튜브 채널 수익표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조회수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조회수로 돈을 주는 거였으면 그냥 야한거 올리면 장땡이겠네요. 제 수익을 보고 다른 사람도 같겠거니 생각하셔도 안됩니다. 같은 조회수로도 다른 수익이 납니다. 누가 영상을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냐에 따라 유튜브 채널마다 수익률이 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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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광고 수익은 유튜브 본 채널 수익보다 몇 배나 훨씬 큽니다. 확실한 건 제가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개월 전인 2020년도 당연히 제가 1위였고 2위와는 큰 격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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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수가 하락 중인건 저처럼 10년차가 다 되가는 오래된 유튜브는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유튜브 자체에서 지금은 안보는 오래된 구독자를 자동 삭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가 가장 폭발적으로 구독자가 늘 시기라서 현재 구독자 증가 수치가 그때 수치를 못따라가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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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름 유튜브 생태계를 위해서 여러 일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제가 그런 역할을 해야하지 않나하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개인적으로 책임감이 생겨 제 개인적인 욕심보단 1인 미디어 업계 자체가 발전할 수 있게 나름의 고민과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하네요. 실수와 잘못도 많았지만 늘 사과드리고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 될 일을 찾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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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너무 바빠져서 안면마비에 기흉에 디스크에 별에 별 일을 다 겪었고 제 자신의 컨텐츠는 정작 못챙긴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까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수가 높냐 낮냐로만 따지시니 좀 기운이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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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걱정 해주시는 분들은 감사합니다. 그건 편집팀과 다시 논의하여 채널의 체질 개선 작업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조회수만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이제는 남들이 신경 쓰는 조회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올해는 조회수 빵빵 뽑게 컨텐츠에 힘 쏟겠습니다. 그동안 괜한 생각에 너무 여기저기 신경 썼던거 같네요. 이제 저 자신과 대도서관 시청자, 구독자만 생각하는 대도서관으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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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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