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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WKBL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은 최종 5차전까지 치른다.
청주 KB 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4차전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연장 끝 85-82로 이겼다. 1~2차전 패배 후 3~4차전을 내리 잡았다. 최종 5차전은 15일 19시에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KB는 1쿼터 중반 김소담을 투입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곧바로 심성영과의 2대2를 통해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스틸을 해냈고, 박지수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2-1-2 존 프레스를 통해 염윤아가 스틸과 골밑 득점을 올리며 또 한번 분위기를 올렸다. 심성영과 박지수의 2대2에 의한 박지수의 골밑슛, 심성영의 3점포가 터지며 근소한 우세.
삼성생명은 체력 부담으로 활동량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윤예빈의 간헐적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1쿼터 중반 김단비의 3점포를 돕는 장면에 2쿼터 초반 김한별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렸다. 이명관도 김한별의 패스를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김단비의 리버스레이업슛으로 추격.
KB는 박지수가 중심을 잡았다. 강력한 블록에 이어 김민정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김민정도 페인트존 부근에서 잇따라 정확한 슛을 가동했다. 강아정의 3점포까지 터지며 11점차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2쿼터 막판 김한별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속공, 이명관의 3점포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이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활발한 패스로 윤예빈, 김단비, 이명관이 3점포를 터트렸다. 결국 역전. 그러자 KB는 강아정이 3점슛 연속 두 방을 터트렸다. 매치업 존도 적중했다. 박지수의 풋백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생명도 박지수 트리플팀에 성공한 뒤 이명관의 속공 득점, 김보미의 3점포, 윤예빈의 속공 뱅크슛으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김보미와 윤예빈의 3점포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체력 부담이 극심해 보였다 KB는 수비활동량이 많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버텨냈다. 염윤아, 강아정, 김민정 등의 고른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KB는 1분42초전 강아정의 뱅크슛으로 6점차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1분37초전 김보미의 골밑 득점, 1분5초전 김한별의 골밑슛으로 다시 2점차 추격. 이후 KB는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다. 삼성생명 역시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다. KB는 12.3초를 남기고 강아정이 아웃 오브 바운드를 했으나 심성영에게 패스가 가지 않고 이명관의 손에 걸렸다. 결국 윤예빈의 속공 동점 레이업슛.
삼성생명이 연장 3분12초전 이명관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넣었다. KB도 박지수의 동점 골밑슛으로 대응했다. KB는 1분56초전 염윤아가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 1개를 넣었다. 이후 1분36초전 박지수가 김한별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이후 1분1초전 삼성생명 윤예빈의 아웃 오브 바운드 실책. 그러나 삼성생명은 37.2초전 윤예빈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KB는 34.6초전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공격에 실패했고, KB는 8.4초전 강아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박지수가 21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박지수. 사진 = 청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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